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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디스트릭트9 1편 줄거리 및 2편 예상

by 도시에빛 2022. 10. 30.

디스트릭트9 1편 줄거리 및 2편 예상

 디스트릭트9 1편은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할 만큼 작품성이 뛰어난 명작입니다. 이에 많은 팬들이 2편을 기대하며 제작자들을 보채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디스트릭트9의 간단한 줄거리와 함께 2편의 내용을 예상해보겠습니다.

인간제한구역. 외계인전용구역

기본정보

2009년 10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동 제작하였고 닐 블롬캠프 감독이 지휘를 맡은 영화입니다. 112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아주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훌륭합니다. 특히 초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개 방식은 기존 영화들과는 차별점을 두는 점입니다. 주변 동료들의 비커스에 대한 인터뷰는 영화 후반부에 다시 등장하는데 영화를 본 관객의 생각 또한 같이 반영되는 듯하여 공감과 분노를 자아냅니다.

 

1편 내용

1편의 주인공 비커스는 외계인 난민 집단들을 이주시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주 프로젝트 시행 중 우주선 연료로 쓰이는 검은 액체에 노출되어 신체가 점점 외계인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비커스의 상관이자 장인은 이렇게 변하고 있는 비커스를 실험대상으로 여기고 갖가지 외계 무기들을 시험하고자 합니다.

 

비커스는 목숨에 위협을 받자 탈출을 감행하고 외계인들의 도움을 받고자 디스트릭트9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외계인 주인공인 크리스토퍼를 만나고 자신이 압수했던 검은 액체가 자신을 치료할 유일한 해결책임을 알게 됩니다. 크리스토퍼의 설명으로는 검은 액체를 연료로 사용하여 자신들의 모선으로 돌아가 치료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커스는 검은 액체를 자신이 탈출한 곳에 뺏긴 상태임을 설명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몸을 다시 치료하기 위해 MNU라는 시설을 쳐들어가 가게 됩니다. 이때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동족들이 인간에 의해 잔인하게 실험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습니다.

 

검은 액체를 구하고 크리스토퍼는 당장 모선으로 돌아가 자신을 치료해 달라하지만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동족들을 구하는 게 우선이라 말하며 치료는 3년 뒤에 해준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가지 전투가 이뤄지고 비커스는 크로스토퍼를 향한 믿음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크리스토퍼를 우주선으로 보내 동족을 구한 뒤 자신을 치료해 달라고 합니다. 영화는 비커스가 완전히 외계인으로 변한 모습을 비춰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2편 내용 예상

디스트릭트9은 남아공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1편에서 내용을 참조해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남아공의 역사를 보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외계인이 인간의 무시를 받고 차별을 받는 모습으로 비치어집니다. 이는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정책과 비슷합니다.

 

아파르트헤이트란 1910년 남아프리카 연방이 세워 진후 백인들이 흑인들의 거주 및 이동 공간을 법적으로 제한하며 만들어진 정책입니다. 이 과정에서 도심에 살던 흑인들, 즉 영화에서는 외계에서 살던 외계인들을 의미하여 이들을 강제 이주시키는 역사가 있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치적, 역사적 배경을 참고하여 유추할 수 있는 2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를 모델로 한 크리스토퍼가 지구로 돌아올 것입니다. 크리스토퍼는 동족을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났었고 2편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또한 영화에서도 표현된 세계 언론의 압박이 있을 것입니다.

 

MNU 또한 다정부 연합 기구이지만 UN과 같은 평화 기구가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영화적 재미요소를 더하기 위해 인간과 외계인의 전투 장면, 협상 장면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도자층이 전멸하여 난민으로 전락한 내용들이 나왔었기에 지도자층들이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술로는 따라잡지 못할 우주선, 무기 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하여 인간들과 적대적 관계를 맺을지 등도 재밌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의 명대사

"가! 마음 바뀌기 전에 가! 가란 말이야" / "3년이야 약속할게"

비커스가 자신의 희생하며 크리스토퍼에게 하는 말입니다. 크리스토퍼는 뒤돌아보며 비커스와 약속하는 장면입니다.

비커스는 외계인을 무시하는 인간이었으나 뒤늦게나마 우정이라는 것을 느낀 듯 보였습니다. 개인평점 5점만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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